2018. 2. 13. 17:06

역삼역 맛집 진씨화로 사르르~

역삼역 맛집 진씨화로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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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mhdc/221207968217


2018. 2. 13. 01:19

논산 가볼만한곳 화지중앙시장 세밑 풍경


다국적 상품도 가득한 논산 최대전통시장
논산 가볼만한곳 화지중앙시장 세밑 풍경





https://blog.naver.com/mhdc/221207453452

2018. 2. 12. 19:35

명동 맛집 완소그자체



손으로 먹어야 더 맛있는 명동 맛집 완소그자체










https://blog.naver.com/mhdc/221207231610



2018. 2. 12. 10:51

논산 맛집 김창식복국, 코다리조림, 대구뽈탕

 

 

논산 맛집 김창식복국, 코다리조림, 대구뽈탕

 

 

 

 

 

 

https://blog.naver.com/mhdc/221206575321

 

2018. 2. 9. 00:44

공주 맛집 현지인 맛집 민물고기 전문점







https://blog.naver.com/mhdc/221204478280


얼큰한 국물과 메기의 양도 많고 푸짐한
공주 맛집 현지인 맛집 민물고기 전문점
  

공주로 거처를 옮겨 살아 온 지도
어언 19년 차에 접어드는 계룡도령이
공주에서 몇 개의 모임에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모입에 참석하면서 알게 된
현지인 맛집인 공주 맛집, 진짜 공주 맛집을 소개합니다.
ㅎㅎㅎ

그곳은 바로 현지인 맛집이요 공주 맛집인
민물고기 전문점 나루지기입니다.
^^

공주 현지인 맛집 나루지기

가루지기는 잘 아는데 나루지기???
나루는 우리말로 백제의 두 번째 도읍이었던
웅진[津 지금의 공주]을 곰나루라고 한 것이
가장 이른 시기의 나루에 관한 용례라고 하며 그 뜻은
강가나 냇가 또는 좁은 바닷목의
배가 건너다니는 곳을 지칭한답니다.

지기가 '그것을 지키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이니
나루지기는 한마디로
역사 속의 백제를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으로까지
올라가도 될 듯합니다.
^^

벽면에 붙어 있는 금강철교 사진이
나루지기의 의미를 대변하는 듯합니다.
^^

그런 나루지기는
단체가 식사하기에 아주 좋게
커다란 홀과 또 그만한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공주 맛집으로 오랫동안 소문이 나서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 손님들이 많이 온다고 혀유
그리고 한 번에 120명 정도가
동시에 식사가 가능해 보입니다.

현지인 맛집인 공주 맛집 나루지기의 메뉴는
금강을 끼고 있는 공주답게
민물 생선 요리가 대부분입니다.

모임의 총무가 메기매운탕으로 예약을 해 두었다고 하며
현지인 맛집으로 공주 맛집으로 보기 드문
진짜 민물 요리 맛집이라며 큰소리를 땅땅 칩니다.
ㅋㅋㅋ

공주 맛집 민물요리전문 나루지기

이제 조금 기다리면 맛을 볼 수 있겠죠?
뭐 사실 계룡도령은 그다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그 이유는 민물생선요리 메뉴 위에 새롭게 써 붙인
'숯불고기 1접시 10,000원'이라는 메뉴 때문이죠.
민물 요리를 즐기는 손님이 많다면
굳이 육고기를 메뉴에 넣지는 않았을 테니 말입니다.
^^

상차림이 시작되고...
김치, 파래 초무침, 깍두기, 생양파, 오뎅볶음
직접 만든 반찬으로 맛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보글보글 메기매운탕이 끓어갈 무렵

김치전으로 보이는 부침개가 나옵니다.
^^

1차 끓여진 푸짐한 메기매운탕에
쑥갓과 대파 그리고 다진 마늘이
왕창 올려져 있습니다.

살짝 채소만 익을 정도로 끓이면 되는데
국물이 졸아들도록 불을 켜 두면서 먹는 모습은
좀 아닌 듯했습니다.

물론 겨울에 추운 날씨이니
뜨거운 국물을 먹으려는 것이겠지만
쑥갓이 처지고 색깔이 변해버리고
마늘의 향도 변하기 때문에
시원한 맛이 사라지고 텁텁해지죠.
^^

이날 다 아는 사람들 단체 모임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먹어도 먹어도 부드럽게 익은 메기가 계속 나오더군요.
ㅎㅎㅎ

가격도 적당한 듯하고...
맛도 표준 이상이라
참 깔끔하게 먹었네요.
^^

공주 현지인 맛집 공주맛집
민물요리전문점 나루지기
웅진동 고마나루길 51-10[금강온천모텔 1층]
예약 041-881-9253 / 010-6888-1997

200m
NAVER
나루지기
충청남도 공주시 고마나루길 51-10
상세보기

 
 
 
 
 

혹시 백제의 고토에 사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카페에 가입해서 우리 사는 세상을 함께 행복하게 만들어요~~~!!!

블로그 기자단 / 체험단 / 팸투어 모집 정보 제공
http://cafe.naver.com/bjpba




[2018년 2월 9일 공주 맛집 현지인 맛집 민물고기 전문점 나루지기를 소개하며  계룡 도령 춘월]


2018. 2. 8. 01:22

대전 맛집 점심 특선 갈비밥과 왕갈비탕




대전 맛집 갈비찜 맛집 특별한 갈비밥이 있는 둔산동 갈비쿡!!!

https://blog.naver.com/mhdc/221203712925



2009. 3. 5. 14:48

블로그 홍보 어떻게 하세요?


 

각종 메타 블로그나 RSS사이트에 등록해 보세요.
그리고 다음뉴스 등 뉴스사이트에도 글 보내기를 해 보세요.
갑자기 늘어난 방문자 수에 놀라게 됩니다.
실천해 보세요.

메타블로그

다양한 블로그(네이버, 이글루스, 다음 등..)의 글들을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모음글 형식의 사이트로 작성된 블로그를 등록하여 2차로 배포되는 사이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사이트는 사용자들이 번거롭게 여러 블로그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주제별로 정리및 수집된
글을 접할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심지어는 대형 포탈 사이트 검색 결과에 노출 되기도 합니다.
국내의 대표적인 메타블로그 사이트로는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 블로그플러스 오픈 블로그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메타블로그 사이트 >

올블로그 : http://www.allblog.net
이올린 : http://www.eolin.com
미디어몹 : http://www.mediamob.co.kr
오픈블로그 : http://openblog.co.kr
블로그코리아 : http://blogkorea.org
블독 : http://blldog.co.kr
블로그플러스 : http://blogplus.joins.com
Colcol Meta : http://www.colcol.net
블로그이야기 : http://www.blog2yagi.com
커리어블로그 : http://careerblog.scout.co.kr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RSS란 뉴스, 블로그 등 자주 갱신(update)되는 콘텐츠 사이트를 위한 XML 기반의 전송규약 입니다.
사이트가 제공하는 RSS 주소를 블로그 방문자가 RSS 수집 (Aggregater 혹은 Reader)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업데이트된 정보를 찾기 위해 사이트에 매번 방문할 필요 없이 쉽게 컨텐츠의 내용을 수집하고, 확인 또는 배포 할 수 있습니다.

< 주요 RSS 관련 사이트 >

Fish : http://3fishes.co.kr
HanRSS : http://www.hanrss.com
FeedBurner : http://feedburner.com
Referez : http://www.referez.com
피드웨이브 : http://www.feedwave.com


2009. 3. 3. 21:54

바이럴블로그 1차 기자단에 선정되어 선물이 도착했다.


 

지난 1월 30일 바이럴블로그[www.viralblog.co.kr]로 부터 뜻하지 않은 메일을 한통 받았다.

 

바이럴블로그 기자단으로 초대한다는 것이다.

 

바이럴블로그가 뭐하는 곳인지 알지도 못한 채 받은 메일이라 약간은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알기 위해 바이럴블로그 베타사이트를 방문하여 기자단 신청을 하였다.


현재 광고 마케팅시장은 다단 복잡해져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예전과는 그 환경이 너무 크게 변화했다.

TV광고 몇번이면 확보할 수 있던 광고 효과가 이제는 몇백배 더 많아져도 예전 같은 효과를 보기 어렵게 된 것이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입소문마케팅(WOM: Word of Mouth), 버즈 마케팅(Buzz Marketing), 네트워크마케팅(Network Marketing),

체험마케팅(Experience Marketing), 그리고 바이럴마케팅(Viral Marketing – viral은 virus의 형용사)이다.

 

이 모든 마케팅전략은 사실 정확한 타겟유저들에게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상의 유사한 면을 가지고 있다.

즉 Mass를 통하지 않고 Human Network상에서 자연스럽게 소문이나고 바이러스처럼 전파가 되어서 홍보가 되고,

그것을 통해 구매동기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것이 최종목표이다

 

바이럴마케팅(Viral Marketing)도 특별히 구분 지을 이유는 없으며

온라인을 통한 마켓팅 기법으로 포괄적인 입소문 마케팅의 한 영역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래서 바이럴블로그의 아이콘도 누군가에게 말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직접적인 느낌으로 다가 오는 것도 특이하다.

2월 16일 1차 기자단에 선정되었지만 알지 못한 채 지내다가

2월 28일 이사갈 시골집을 아들과 함께 수리하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갑작스레 택배라며 전화가 왔다.



바이럴블로그는 기대 이상의 활성화로 포탈계를 놀라게 한 우수 블로그 이용자들과
이를 이용한 마케팅인 상품이나 체험 리뷰를 활용하는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의 형식을 띤 것은 비슷하지만
인터넷 매거진 머니투데이와 함께 보다 격 높은 블로그 마케팅을 시작하는 사이트이다.
 
3월 부터 본격 움직이기 시작하는 바이럴블로그는
블로그 기자단에게 사이트 홍보의 일환으로 보이는 스타 인터뷰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각 개인이 생산한 질 높은 블로그 컨텐츠를 언론 매체에 노출시켜 블로거들의 수익을 높여 주려는 의도도 보인다.

 
사실 그동안 네이버는 블로거들의 노력에 의해 엄청난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컨텐츠에 대해서도 상업성을 이유로 블로거들의 수익 창출 노력을 철저히 차단해 왔고,
이로 인해 많은 블로거들이 훌륭한 컨텐츠를 가지고도 노력의 댓가를 구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타 사이트로 이동을 하는 등 급격한 지각 변동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 또한 의미없는 방문자수만 늘어나는 네이버에서
수익 발생을 위한, 광고 링크 등이 자유로운 타 사이트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네이버는 다음에서 인터넷 메일 우표제를 시행하면서 급격히 무너졌고,
이로 인해 포털업계에 대 지각변동이 발생했다는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현재의 우량 블로거들에게 파워블로그라는 메달을 달아주는 애들 장난 같은 속보이는 짓을 당장 그만두고
그들의 올바른 관리나 수익 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많은 사이트에서
우수 블로거들의 수익 창출을 통해 윈윈하려는 전략적 접근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않될 것이다.
 
지금의 바이럴블로그 역시 그런 전략적 사이트 중의 하나일 것으로 생각하며
날로 발전하는 우수 블로거 유인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 기자단이라면 다들 좀 으쓱해지지 않는가?
 
나이 50을 넘긴 나도 그런데~~~ ㅎㅎㅎ
 
아무튼 기자단 신청을 해 두고는 잊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기자단 선물이 도착을 했다.
 
원래는 노트와 볼펜 그리고 머그컵도 보낸다고 한 것 같은데...
머그컵은 포장관계인지 보내지 않았고,
볼펜은 봉투가 찢어져서 오는 통에 어디로 사라졌는지 찾을 수 없다
 
아무튼 오렌지색상의 눈에 확 뜨이는 노트를 받아 보니 기분은 과히 나쁘지 않다.
ㅎㅎ


우수 블로거들의 문제를 정확하게 읽고 그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그래서 같이 윈윈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글귀가 속표지에 적혀 있다.


두툼한 노트는 한쪽은 줄이 그어져 필기를 하도록 하였고 또 다른 한면은 백지상태라 스케치를 하기에 좋도록 구성되어 있다.


나의 다탁에 올려두고 보니 제법 그럴싸 해 보인다.
~~~ㅎ
스케치라면 디카가 있고, 메모라면 보이스레코더가 있는데...
과연 이 노트 속에는 무엇이 들어 가게 될까?


우수 블로거를 유치하기 위해 초대장이 없으면 가입도 할 수 없는 것은
블로거들의 수익을 보장해주려는 장치를 마련하여 지금 급 부상하고 있는 타 사이트 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차별화를 통해 블로거들의 긍지를 높여주고 사이트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아니겠는가?
 
이제 1, 2차 기자단은 모집이 완료 되었고...
현재는 3차 기자단을 모집 중에 있다.



수익성있는 블로그를 운영해 보려는 블로거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초대장을 구해서 바이럴블로그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여 바이럴블로그를 직접 방문하여 알아 보는 것이 최선이다.

www.viralblog.co.kr

2009. 3. 2. 10:26

논산시 상월면 한천리의 산불 현장 모습


블로그의 이웃들과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화암사에 복수초 군락지로 탐사를 갔다가,
대둔산 수락계곡을 거쳐 돌아 오는 16시 10분경 논산시 연산면을 지나는데 산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다.
가벼운 산불이려니 생각하고 계룡으로 향하는데 연기가 점점 더 검어지며 산등성이에 불길이 너울거리는 것이 보였다.


생각보다는 심각한 산불이구나 생각하고 길가에 차를 세우고,
지역 출신인 청수난댕이블로그의 오천사가 방향을 살피더니 산불화재의 진화 모습을 보자며 현장으로 가잔다.

검붉은 연기에 태양이 가려져 우리가 차를 대고 보는 곳에 그늘이 질 정도였다.



서둘러 현장인 논산시 상월면 한천리에 도착해 보니 이미 수많은 진화인력들이 산불진화에 안간힘을 쏱고 있었다.


논산시 소방서의 소방차와 지역 의용소방대원들,
그리고 산불예방 홍보 요원들과 지역민들이 합심을 하여 산불을 잡으려 애쓰고 있었으나,
강한 바람에 불길은 산등성이를 넘고 있었다.
 
사람의 힘으로는 한계를 넘지 못할 듯 하여 안타까운 마음에 바라 보고 있는데,
멀리서 둔탁한 회전음을 던지며 산불 진화를 위해 헬리콥터가 달려 오고 있었다.


이런 쪽에는 문외한인지라 어디 소속의 헬리콥터인지는 알 수가 없었으나
산림청이나 소방청 소속의 헬기인 듯 하였다.
아니면 이웃의 항공학교의 헬기 이던지...
 
헬기에서 물을 쏱는 모습을 지켜 보는데 갑자기 "와" 하는 환호성이 터지는 것이 었다.
소리나는 쪽을 보니 몇명의 아이들과 보호자인 듯한 여성이 불 끄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헬기에서 쏱아지는 물줄기를 보고는 진기한 구경을 만난 듯 즐거워 하고 있고,
보호자인 듯한 그 여성도 환호성을 내 지르는 아이들과 같이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내가 냉큼 소리를 쳤다.
오늘 같은 날 우리의 국토가 불타는데 즐거운 함성이나 지르고,
어른이 옆에서 아이들과 같이 그러고 있냐고!!!
아이들이 지금 뭘 배우겠냐고...


헬리콥터의 활약으로 기세가 많이 누그러진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다시 거세지고 있었다.
 
연기에 놀란 새들이 날아 오르고...
멀리서 다른 헬리콥터가 한대 더 날아 오고 있었다.


가까운 곳에 농사용 저수지가 많고 가뭄에도 마르지 않은 까닭에 급수는 용이 하였을 듯 보였으나,
좁은 시골길과 산길이라 소방용수차가 직접 들어 가지는 못하고
펌프카만 물을 담아 현장에 품어대고 다시 받아다 품느라 애를 먹고 있었다.


오천사의 약속 때문에 마무리를 보지 못하고 돌아 오는 길에 넓게 번지던 불길이 한곳으로 모이는 듯 하더니 더욱 강해 진 것인지
하늘에는 한대의 헬리콥터가 더 추가되어 모두 3대의 헬기가 산불화재진화에 애를 쓰고 있었다.


요즘이 일년중 가장 건조한 때라 화재의 위험이 높은 시기이고 더우기 새로이 농사를 시작하는 때인지라
시골에서는 흔히 밭고랑이나 논두렁을 태우는 일이 잦다.
 
물론 관계단국에 신고를 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불을 놓겠지만,
아다시피 시골에는 노인들만 있는 형편이라 자칫 옆으로 번지기라도 한다면
빠른 진화가 어려워 바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그러지 않아도 오늘 화암사로 향하는 길가에는
"논두렁 태우려다 금수강산 다 태운다"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짙은 연기 속을 오가며 자칫 사고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산불진화에 애를 쓰던 헬기 조종사분들의 노고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바쁜 일정에 진화의 마지막 순간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다 빠른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의 중심지에 정확하게 물을 쏱기위해,
전선이나 고압전봇대의 위험도 무릅쓰고 연기의 중심으로 달려드는 헬기 조종사분들의 노력으로
화마도 결국에는 굴복하였으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이곳 충남 지역방송 TJB, MBC, KBS대전방송의 뉴스시간에도 산불의 발생 소식은 있었으나
진화 여부는 소개하지 않아 정확한 결말에 대한 소식은 알 수 없었으나,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던 불조심 포스터가 생각나는 하루 였다.

 
2009. 2. 16. 10:05

변산바람꽃을 찾아 다시 국립공원 변산반도로 향하다.

 

2008년 2월 말경 전북 부안의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길을 나섰으나 좀 늦은 감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날씨도 따뜻하고 하여 좀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2월 14일 출발하기로 했다.
출발하기 전날 밤 밤새, 어린시절 소풍전날처럼 마음이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
ㅎㅎㅎ
드디어 2월 14일 토요일에 블로그 이웃들과 내변산으로 향했다.


공주 계룡산을 출발해 강경을 거쳐 23번 국도를 통해 내변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네비가 정확하니 인간네비가 정확하니... 전북지역을 지나며 이곳 저곳 서로의 잘 아는 곳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내변산 변산바람꽃의 자생지로 향했다.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출발한 시각이 9시 20분경...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지도계에 전화를 했다.
혹시 다른 자생지가 있나 물어 보려는 생각에서...

홈페이지에 년중무휴 안내라며 기재된 전화번호로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않는다.
쩝~~~
부득이 지난 기억을 더듬을 수 밖에...

10시 40분쯤 가는 길에 지난 달 17일 미쳐 들리지 못한 부안군 구암리 지석묘군을 먼저 들렀다.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990여평의 지석묘군은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 103호로 지정된 곳인데
부안군애 100여기가 있는데 그 중 13기의 지석묘가 올망 졸망 모여 있었다.

전체적으로 잘 가꾸어진 모습이 보기에 좋았으나 막상 카메라를 들이대려니
낮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주변의 울긋 불긋한 지붕들이 좋은 그림을 주지는 않았다.


고인돌을 돌아보고 내변산으로 향했다.


11시 20분경 변산바람꽃 자생지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너무 많은 차들로 인해 우리 일행이 탄 차를 주차하지 못할 정도 였다.

오가피를 재배해서 판매하시는 연세 많으신 할머니께서 집을 수리하는지 아니면 따로이 늘려 짓는지 기계소리가 요란하다.

각 지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운데 찬찬히 장비들을 둘러보니
흐미~~~ 캐논 원두막3부터 니콘 D700까지
렌즈 또한 비사고 막강한 장비들에 눈이 부시다.
낡은 캐논 10D에 백마 달랑 들고 다니는 나는 그저 부럽 ~~~부럽~~~

다들 변산바람꽃 들여다 보느라 정신들이 없다.

작년에는 주변에서 노루귀랑 복수초도 발견한 적이 있어 나는 먼저 노루귀를 찾아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노루귀도 꽃을 피웠다.


수많은 탐사꾼들 중 아무도 신경쓰지않던 노루귀가 나의 발견으로 단번에 2개군으로 나뉘었다.

내가 발견한 노루귀를 담으려는 사람들과 변산 바람꽃을 담으려는 사람으로...


겨우 내 보지 못하던 꽃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즐거움이란 큰 것이다.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이 추위를 이기고 가랑잎 사이에서 피어 올라
붉고 흰빛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발하는 모습은 자연의 신비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변산바람꽃 한번 담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지경이었다.
작년보다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어 든 것을 보니 작년에도 지적했듯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다 보니 채 피지 못한 꽃들은 사람들의 발에 짖밟혀 죽었거나
아니면 남 몰래 채취해 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채취해 간 변산바람꽃은 다 죽였겠지만 말이다.


변산 바람꽃을 담느라 정신없이 이곳 저곳 다니다 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썰물처럼 사라지고 없다.
작년에 비래 개체수가 별로 많지도 않은 가운데 담으려고 이리 저리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2시가 가까운 시간...
꽃들에 정신이 팔려 배고픈 줄도 모르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배가 고파지는데~~~

블로그 이웃님이 준비한 유부초밥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맛난 점심 고마워요!!!


변산바람꽃 자생지 주변에는 마땅하거나 변변한[?] 음식점을 찾기가 어렵다.
혹시 다음에라도 가시려는 분들은 도시락을 지참하시는 것이 좋겠다.


2시 20분경 변산바람꽃 자생지를 벗어나려는데 할머니께서 한쪽에 앉아 계신다.
사람은 해마다 늘어 나는데 오히려 오가피는 더 팔리지 않는 단다.
사실 변산바람꽃이 피어 있는 곳은 이 할머니의 밭이고 뚝이다.

값비싼 카메라와 고급렌즈를 준비한 사람들이니 커다란 한봉다리에 2만원 정도 하는 오가피가 잘 팔리겠거니 했더니
밭만 잔뜩 망쳐 놓고 사지않고 그냥 가 버린단다.

세상살이가 자신이 얻은 만큼 다시 돌려주려는 마음들이 갈 수록 없어 지는 것 같다.

다시 길을 나서 변산해수욕장으로 길을 돌렸다.
지나는 걸음 양지 바른 곳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 보니 아직은 꽃을 피우지 않은 꿩의 바람꽃과 노루귀가 지천이다.

3시 20분경 직소폭포와 실상사 가는 길이라는 교통표지판을 보고 들른 등산로 입구.


잘 정리된 국립공원 탐방로 입구
혹시나하고 주변을 살필 요량으로 들어서 이곳 저곳을 살폈으나 꽃은 찾을 수가 없었다.


사철 푸른 소나무와 야산의 정상에 멋드러지게 서 있는 기암이 우람해 보여 담아 보았다.


이미 계곡의 얼음은 다 녹고 개울 속에는 피래미들이 장난질을 하느라 바쁘다.


등산을 목적으로 나선 것이 아니니 서둘러 나와 격포로 가기를 원했으나 결국은 가지 못했다.
그 동안 블로그 이웃들에 진 신세도 갚을 겸,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좀 먹고 가려는 의도 였는데...
운권[자동차 핸들을 쥔]을 쥔 사람의 마음 아닌가.
ㅎㅎ

지나는 길에 변산 해수욕장에 들렀는데 드문 드문 겨울 바다를 즐기려는 연인들과 가족들이 눈에 띄었다.
밀물인지 제법 센 바람과 파도가 순식간에 밀물로 해안으로 몰려드는 것을 보고 다시한번 자연의 위력을 실감했다.


해수욕장에서 몸속 내용물을 정리하고 강경으로 돌아 오는 길...

멋지다고~~~ 멋지다고 주장하는 부안다목적댐으로 향했다.

댐이야 그저 댐이지...

댐에 올라서서 목청껏 이명박의 욕을 실컷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였다.


부안댐을 돌아 나오며 시간이 어중간해서 지난번 소개한 적이 있는 멧돌순두부로 향했다.
미리 저녁을 해결하려는 의도에서다.

식사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저녘 영업 준비에 한창이었다.


착한 가격의 순두부찌게와 두부 그리고 이슬이 한병을 맛나게 비웠다.


언제 두부 만드는 모습을 한번 담고 싶다고 했더니 아침에 만드니 언제든 오란다.

^^

이래 저래 정이 가득한 여행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또 별도로 올릴 예정이다.